우리는 환자가 성난 아동 또는 버림받은 아동 양식에 있을 때 또는 처벌적인 부모에 의해 공격받고 있을 때, 환자의 대처를 돕기 위한 인지 행동적 기법을 기술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러한 기법들은 치료 중 어떤 때라도, 환자가 이를 받아들이고 시도해보려고 노력할 수 있을 때 도입될 수 있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법들을 치료에서 일찍, 첫 단계 동안 환자에게 가르칩니다.
1. 명상
명상은 환자가 자신을 스스로 진정시키고 자신의 정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명상의 특정한 형태입니다. 환자는 정서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차단하거나 또는 정서에 의해 과도하게 압도당하기보다, 자신의 정서를 관찰하지만 이를 행동화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는 현재 경험의 감각적 측면에 주의를 두면서 현재의 순간에 초점을 맞춥니다. 환자는 침착하게 현재 상황을 합리적으로 숙고할 수 있을 때까지 명상에 집중하여 머무르도록 배웁니다. 이러한 방식은 환자들이 행동할 때 충동적이지 않고 사려 깊은 자세를 견지하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자기 진정의 대처 기술로서 명상을 사용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쾌한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침착하게 상황을 심사숙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환자는 명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감정을 발사하지 않고 관찰하면서 자신의 사고를 지켜봅니다. 불쾌한 기분은 환자에게 명상을 수행하도록 알리는 단서가 됩니다.
2. 자기 양육을 위한 유쾌한 활동
치료자는 환자에게 스스로 유쾌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버림받은 아동을 양육하도록 격려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환자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거품 목욕을 하는 것, 자신을 위해 작은 선물을 사는 것, 안마를 받는 것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꼭 껴안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환자의 박탈감이나 무가치감에 역공을 가합니다. 치료자는 환자에게 이를 숙제로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3. 인지적 대처 기법
대처 카드는 많은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단일 대처 방략입니다. 환자는 이 카드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화가 나거나 자기 양식 중 하나가 활성화될 때마다 꺼내어 읽습니다. 치료자는 환자의 도움을 받으며 대처 카드를 작성합니다. 이러한 카드는 치료자의 자필로 적을 수도 있고, 환자가 직접 적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촉발 상황에 따라 다른 카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화가 났을 때, 친구가 환자를 실망하게 했을 때, 상관이 환자에게 화를 냈을 떄, 또는 환자의 애인이 환자와 거리를 둘 때 등, 게다가 우리는 네 가지 양식 각각에 대해 하나 이상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처 카드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자는 테이프에 대처 카드의 내용을 녹음하여 환자가 집에서도 이것을 들어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치료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처 카드를 보다 휴대하기 편한 기록된 형태로 들고 다니는 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한 방식으로 환자는 대처 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꺼내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가 우리에게 보고하기를, 자신들이 대처 카드를 가지고 있을 때는 마치 치료자의 한 부분이 자신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심리 도식 일지는 대처 카드와는 달리 환자가 화가 날 때마다 자신의 대처 반응을 직접 생성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전된 기법입니다. 심리 도식 일지를 작성하라는 신호는 환자가 화가 나는데 이러한 분노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어떤 점에서 이것은 인지 치료의 역기능적 사고 일지와도 유사합니다. 이 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환자에게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충분히 생각하게 하고 환자가 보다 건강한 반응을 생성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형식은 건강한 성인 양식을 매개하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치료 과정의 후반부에서 심리 도식 일지에 보다 더 의지하게 됩니다.
4. 자기주장 훈련
경계선 성격 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다 수용적인 방식을 배워야 하므로 치료를 통하여 자기주장 훈련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언급했던 바와 같이, 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극도의 수동성에서부터 극도의 공격성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분노를 표현하는 기술을 증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들은 주장 훈련과 더불어 분노 조절을 배웁니다. 즉, 분노 조절은 환자에게 분노 폭발에 대한 자기 통제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주장 훈련은 환자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적절한 방식을 가르칩니다. 치료자와 환자는 주장 훈련이 요구되는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역할 연습을 해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자기 자신의 역할을 맡고, 치료자가 그 상황에서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데, 이러한 구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건강한 반응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 환자가 충분히 현실 생활에서 이러한 반응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치료자와 함께 반복 연습합니다. 행동 기법으로 환자의 주의 초점을 돌리기 전에, 치료자는 환자에게 자신이 화난 상황이나 어린 시절과 관련된 상황에 대하여 충분히 감정을 표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은 행동적 기법을 적용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표출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적절한 자기주장에 초점을 맞출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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